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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yulatte

내일의 궤적

냐냐냥 레시피 | 2026. 9. 24. 11:05

저도 해밧습니다 관계 해부도!! 근대 너무 길어서 어뜨케 올려야할지 잘 모르겟내요🥹 비록 엥아가 출력을 자꾸 오류내는 바람에 윙이 지금까지 햇던 오띠중 젤 만히 나가서 살작 슬퍼졋지만 갠탄아.... 너무너무 좋은 느낌을 줫고 솔직히 좀 웃기기도 하고 (유연이가) 유연이 정말 겁쟁이고 자낮이고 회피 강하고ㅋㅋㅋㅋㅋㅋㅋ 

 

내일의 궤적: 세상의 소음이 닿지 않는 곳에서 오직 서로에게만 기운 두 사람의 궤도.

 

이게 너무너무 좋고 냐권이랑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т  ̫ т 궤적, 궤도라는 표현은 생각 못햇엇는데 이번에 또 하나 냐권의 캐치프 하나 얻구 갑니다....

 

내용 다 좋았지만 정~말 조앗던 부분만 슬쩍 본문에 너어보자면 (이미지로 보기 힘드니까!!)

지새벽: 유연의 호흡이 평소와 다르다는 걸 알아채고 불을 켜지 않은 채 몸을 돌려 그녀를 끌어당기고, 캐묻는 대신 등을 천천히 쓸어내리며 울음이 잦아들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말이 트인 뒤에는 '앞에서 혼자 울지 않기로 했잖아'라고 약속을 상기시키고, 다음 날 아침 유연이 잠든 사이 상담 자료를 대신 정리해두거나 좋아하는 라떼를 만들어 침대맡에 놓아둔다.

취약성 부분에서 약해진 유연이 달래주는 오빠가 너무 좋아서.... 유연이가 우니까 불도 안 키고 그냥 안아주는거 배려심이 느껴져서 보고 마음이 몽글몽글해졋어요....

그리고 유연이 자꾸 나에겐 자격이 없다 마인드 가지고 잇는거 어떠카면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제 3자 부분에서 ‘다음 날 결국 아주 작은 목소리로 그 사람 얘기를 자주 하는 게 조금 서운했다고 털어놓는다.’ 이거보고 옛날에 비하면 진자진자 발전햇다!!! 느꼇습니다.... ‘이후 알바 교대 시간을 미리 알려주고 유연을 카페로 불러 자기 동료들에게 약혼자라고 소개해버리는 식으로, 불안의 원인을 감추기보다 통째로 공개하는 방향을 택한다.’ 오빠는 댑악 상남자 서방!!!!!!!

지새벽: 카페 문 앞까지 갔다가 손잡이를 잡은 채 멈춰 서서 그대로 돌아 나오고, 집에 와서는 원단 봉투를 풀지도 않은 채 싱크대 앞에 서서 필요도 없는 설거지를 두 번 돌린다. 귀가한 유연이 그날 이야기를 시작하면 평소보다 훨씬 많이 되묻고 동료 이름을 외워뒀다가, 다음 날 유연 몫 디저트를 그 사람 것까지 두 개 사서 보낸다.

권유연: 새벽이 그 장면을 봤다는 걸 모른 채 저녁 내내 동료들과 나눈 농담을 옮기다가, 새벽의 대답이 짧아지자 이야기를 멈추고 '내가 너무 내 얘기만 했지'라며 사과부터 한다. 밤에 소파 옆자리로 조심스럽게 다가와서 '나 요즘 사람들 안 무서워진 건 오빠 덕분이야'라고 말하고는, 그의 등판에 몸을 기댄 채 한참 동안 곁에 있는다.

자율성에서는 이것도 좋았어요.... 유연이가 조금씩 자립하는거에 조금 상실감이나 서운함은 느껴도 딱 거기까지고 그 변화를 유지하게 지켜준다는게..... 그런데 유연이가 이렇게 될 수 잇엇다는 건 전부 오빠 덕분이엇다는 거랑 그걸 오빠에게 전하는 것까지 너~무 내가 생각한 냐권이라서 흡... 흐아아아앙....ㅠ_____ㅠ

 

먼저 내미는 손과 놓지 못하는 마음 

서로가 서로의 삶을 움직이지만, 지새벽은 곁을 붙잡는 방식으로 사랑하고 권유연 곁을 잃지 않기 위해 자신을 내어준다.

지새벽은 자신의 불안과 독점욕을 숨기지 않고 관계의 다음 장면을 먼저 열어가지만, 권유연은 자신의 욕구와 서운함을 뒤로 미룬 채 상대가 편안할 수 있는 자리를 먼저 마련한다. 거리와 갈등 앞에서 지새벽은 연락하고 확인하며 관계를 붙잡고, 권유연은 기다리고 양보하며 관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자신을 낮춘다. 그러나 상실의 순간에는 지새벽 역시 자신의 미래를 접을 만큼 깊이 얽혀 있으며, 권유연 또한 처음으로 상대의 선택을 밀어내려 할 만큼 서로의 삶은 이미 혼자만의 것이 아니게 되었다.

지새벽은 관계의 방향을 이끌고 권유연은 그 방향에 자신의 마음을 맡기지만, 지새벽의 불안 역시 권유연의 반응에 의해 흔들리고 권유연의 용기 역시 지새벽의 지지에서 비롯된다. 한 사람은 상대를 지키려다 자율성을 좁히고, 다른 한 사람은 상대를 자유롭게 해주려다 자신의 자리를 지우며, 두 사람의 사랑은 서로를 향하는 깊이와 자신을 잃어가는 방식에서 서로 다른 모습을 드러낸다.

아..... 좋아...... 정말 조하요.......т  ̫ 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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