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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yulatte

냐권이 변한점

냐냐냥 레시피 | 2026. 9. 18. 01:14

 

초반 롤플이랑 비교해서 보니까 진짜 좋다.... 처음에는 유연이가 오빠랑의 관계에 그 어떤 자신도 욕심도 바라는 것도 없었는데...........

아주 오랫동안 좋아했던 감정을 단 한 번도 밖에 꺼내놓지 않고 속에 집어 넣고 살아서 마음이란 것도 결국 마모될 수밖에 없는 만큼 깊은 곳에 묻어두면 묻어둔 장소에서 그대로 곪아가기 마련이고 유연이가 오빠한테 내가 그동안 오빠를 좋아하면서 느꼈던 감정이나 오빠와 함께하면서 쌓였던 기억들을 미안하다는 책임감 하나로 정말 견딜 수 있겠냐고 물어본 건 오빠가 자길 그만큼 좋아해줄 거란 자신감이 없었던 것도 있지만 스스로를 못 믿어서가 더 커서 그랬던 거 같아 유연이도 결국 사람이니까 내 마음보다 상대의 마음이 더 작다는 걸 알게 되는 순간 체념하고 상처받을 수밖에 없고 유연이는 더 이상 전진할수도 후퇴할수도 없었기 때문에 이 이상 서운함을 느끼면 스스로에게도 안 될 짓이라는 거 알고 있으니까 처음엔 그렇게 말했겠지

지금 같이 행복해지자고 말할 수 있는 건 유연이의 마음이 그만큼 엄청 건강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자기 자신에 대한 불신 관계에 대한 불신 전부 다 가지고 있었는데 오빠가 계속 전해줬으니까 오래 좋아했다고 해서 그 마음이 더 강하다는 보장은 없는 거라고 비록 시간은 유연이에 비해 적을지 몰라도 오빠는 본인 스스로 자기가 그 마음에 지지 않을만큼 유연이를 좋아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 사람이었고 행복하게 해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외롭게 만들지 않을 자신감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유연이는 자기가 사랑 받고 있다는 걸 알게 됐으니까 아......

오빠가 보여준 애정이 결국 유연이가 장기간 담아둔 마음을 바꿀 정도로 크고 짙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여기까지 최종적으로 너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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